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4-03-07 15:20:32
기사수정

위암수술을 한 권영진시장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는다




< 그래도 백신이 희망입니다. >

위암 수술을 한 내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는 모습을 시민들께 보여드리는 것이 백신 접종에 대한 안전성과 접종률을 높이는데 조금이라도 도움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

내일(3월 8일)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겠다고 시민들께 공개적으로 약속한 날인데 오늘(7일) 저녁에야 질병관리청에서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인력 중 본부장(또는 지자체장) 등 현장대응 업무를 수행하지 않는 구성원은 1차 접종 대상에서 제외하라는 공문을 보내왔다.

백신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지자체장 등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주요 구성원들이 백신을 먼저 맞는 것은 특혜 시비가 우려된다는 이유에서다.

3월 3일 질병관리청으로부터 본부장인 지자체장을 비롯한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원들도 우선 접종 대상자로 추가되었으니 3월 4일 17시까지 접종 대상자 시스템에 등록하고 3월 7일부터 접종하라는 공문을 받았고, 3월 6일 300인분의 백신까지 받았다.
그런데 오늘 저녁 지침을 내린 지 5일 만에 갑자기 지침이 변경되었다.

백신 접종 현장은 좀 혼란스럽다.

박용갑 대전 중구청장의 경우처럼 지방자치단체장 중에는 선행 지침에 따라 이미 백신을 맞은 사람도 있고, 나와 서울시장 권한대행처럼 다음 주 중에 접종하겠다고 시민들께 공개 약속하고 준비한 지자체장도 있는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과연 특혜일까?
그렇다면 당연히 맞지 않는 것이 옳은 일이다.

그런데 지금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안전성에 대한 국민의 우려와 불신을 해소하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오늘 정세균 총리께서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안전하다며 국민들에게 안심하고 맞아달라고 재차 호소하지 않았던가?

백문이 불여일견이라..
총리를 비롯한 관계장관들과 시도지사들이 직접 백신을 맞는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여드리는 것이 국민적 우려를 덜어드리는 첩경이 아닐까?

시민 여러분!
백신 접종에 대해 불안과 우려가 있지만 그래도 백신 접종만이 코로나19를 끝내고 그리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마지막 희망입니다.
조금만 더 힘과 용기를 내어 주십시오.





출처 권영진대구시장페이스북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xn--vg1b8h703blgat93b5idwvq.kr/news/view.php?idx=6998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
ccbs.kr toptvkorea.com http://칭찬합시다뉴스.kr